거스름돈 밑장빼기 이어 '교통카드 바꿔치기' / YTN

거스름돈 밑장빼기 이어 '교통카드 바꿔치기' / YTN

[앵커] 사건기자들의 취재현장 이야기 들어보는 동분서주 오늘은 이형원 기자 나와계십니다 보도를 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교통카드 바꿔치기 사기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어떤 사건인가요? [기자] 충전식 교통카드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을 겁니다 지난 24일 이 카드를 편의점에서 충전하는 척하면서 충전된 카드와 잔액이 0원인 카드를 바꿔치기 하는 사건이 일어난 겁니다 즉 처음에는 카드를 내밀면서 충전을 이렇게 해 달라고 하고 이렇게 충전된 카드를 받지 않습니까? 그러고는 결제를 해야 되는데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 은행에 가서 돈을 빼오겠다 그러니까 이 충전된 카드를 잠깐만 가지고 있으면 내가 다시 돈을 가지고 와서 이걸 가지고 가겠다고 얘기를 한 겁니다 지금 영상에서도 보이실 텐데요 이 남성이 지금 지갑을 꺼내서 돈을 결제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카드를 지금 내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카드로는 계산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까 은행에서 돈을 빼오겠다고 하면서 나가는 장면인 겁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맡긴 카드, 좀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지금 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은행에 간 남성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편의점 직원이 카드 잔액을 조회해 보니까 본인이 충전해 준 3만원이 아니라 잔액이 0원밖에 없는 바꿔치기한 카드였던 겁니다 그래서 편의점 직원이 신고를 하게 된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3만원어치 충전을 해 달라고 해서 받고서는 돌려준 카드는 [기자] 잔액이 0원인 바꿔치기한 카드였던 겁니다 [앵커] 순식간에 이렇게 했는데 눈치를 챌 수 없나요, 직원들이? [기자] 편의점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손님들이 왔다갔다하고 좀 정신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또 직원 입장에서는 설마 이런 일을 당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건데요 또 아까 화면에서도 보셨지만 이 남성이 골라온 음료를 계산한다고 직원의 눈을 그러니까 정신을 다른 쪽으로 돌린 건데요 충전된 카드를 재빨리, 직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충전된 카드를 뒷주머니에 넣었고 또 똑같은 카드를 건네면서 얼른 현금을 뽑아오겠다고 하니까 직원이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었던 겁니다 [앵커] 별의 별 사기사건이 더 있다고 싶기도 하고 나름 연습을 했던 것 같은데 저 곳에서만 범행을 저지른 건 아닌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편의점 본사에 문의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