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조국 청문회는 ‘무산’…청문회 열리나? / KBS뉴스(News)
당초 내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증인 채택 협의가 안돼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청문회 무산 책임을 상대 당에게 돌리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 가족 중 부인과 동생만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증인 채택 여부가 합의 안돼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 국회 법사위 여야 간사들은 오늘도 증인 채택과 관련한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이 정한 시간이 하루밖에 안 남았다며, 내일과 모레 합의대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이 지난 30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46초만에 끝내놓고 장외로 나갔다면서, 청문회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낡은 지역감정까지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증인채택 반대도 모자라 기습적인 안건조정신청이라는 꼼수를 썼다면서, 청문회 개최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 가족을 포함한 증인 명단 합의와 함께, 새로 청문회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조국 후보 인사청문회 TF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증인채택 문제를 일괄 타결해 오는 5일과 6일 청문회를 열자고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조국 #조국청문회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