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靑인사수석 교체…신임 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靑인사수석 교체…신임 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수석을 교체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자리를 지켰던 조현옥 수석이 2년 만에 바뀌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새 인사수석으로 김외숙 법제처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외숙 인사수석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인권변호사 출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세운 법률사무소에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는 법제처장으로 임명돼 2년 가까이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김 수석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에 교체된 조현옥 전 수석도 퇴임하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인사가 있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2년간 임명직 고위공직자들의 인사검증 문제로 야당의 공격을 받기도 했는데요 특히 최근 자유한국당은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주식 보유 문제를 들어 조 전 수석의 경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조 전 수석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함께 일했던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이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것과 달리,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앵커] 인사수석 외에도 국세청장과 법무비서관도 교체했다면서요 [기자] 네, 국세청장엔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습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기획조정관 등 주요 직위를 거쳤습니다 특히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기업의 지능적 탈세에 엄정히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외숙 전 처장이 청와대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법제처장 자리엔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김형연 처장은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2년 가까이 법무비서관 업무를 수행하다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