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내달 개관…사용 제한 손질 - 티브로드 인천방송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정유현 앵커) 2년 전 완공한 아트센터 인천이 엉킨 실타래를 풀고 다음 달 16일 공식 개관합니다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의 기념 공연 등이 예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시의회에 상정된 운영 조례안은 사용 제한 규정이 일부 수정됐습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송도국제도시 해안에 자리한 아트센터 인천 지휘자 손 모양을 본 따 건립한 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공연 시설은 국내 최고를 자랑합니다 국내 최초로 포도송이 모양인 빈야드 양식을 도입했습니다 음향이 어떤 방해도 없이 관객에게 전달되도록 좌석을 포도송이처럼 켜켜이 배치한 겁니다 2년 전 완공하고도 시공사와 시행사 간 공사비 정산 문제로 문을 열지 못했던 이 아트센터가 드디어 공식 개관합니다 SYNC 1) 이학규 / 아트센터인천 운영준비단장 "게일 지분이 빠지면서 홍콩계 외투법인이 새로 들어와서 NSIC 구성원이 되고 대표 등 이사 구성이 다시 됐습니다 이걸 기점으로 9월 20일에 사용 대차 계약을 맺었고요 11월 16일 개관, 11월 17일부터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운영 조례안 심사에선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먼저 공익적 사용에 대한 감면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SYNC 2) 조광휘 / 인천시의원 "인천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것은 기본시설 사용료의 50/100을 감면한다고 했는데 예술 문화가 잘 활성화되기 위해선 일반 공공단체나 시민들에게 감면할 기회를 부여해야…" 하지만 운영준비단은 이미 사용료를 충분히 낮춘 상태라며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 부분 CG ---- 서울롯데콘서트홀의 1 좌석 당 사용료는 4천1백 원 수준 이에 반해 아트센터인천은 2천2백 원 규모로 절반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 SYNC 3) 이학규 / 아트센터인천 운영준비단장 "중간 정도로 책정됐습니다 우리가 시설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더 많이 받아야 맞지만 시민에게 공공재 이용 범위를 넓혀주고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50% 정도 낮춰 잡았다 " 특정 종교와 정치적 선전 등에는 시설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조항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SYNC 4) 강원모 / 인천시의원 "종교나 사상, 정치에서 좀 자유로워야 할 문화예술 분야인데 이렇게 특정 종교 추상적 포교, 정치적 선전 옛날 70년대 80년대도 아니고 이런 조항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습니다 종교와 정치적 사용을 제한한다는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다만 사용료 감면 확대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하고 원안을 유지했습니다 아트센터 인천의 첫 공연은 개관식 당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맡습니다 개관 이튿날인 17일엔 피아티스트 조성진 씨 등의 기념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