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313 인공암벽장 추락 잇따라
◀ANC▶ 인공 암벽장에서 40대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암벽 등반은 최근 취미 인구가 늘면서 비슷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한 인공 암벽장 119 구급차가 급하게 들어오더니 누군가를 들것에 싣습니다 동호회원들과 등반하러 온 40대 남성이 인공 암벽장 13m 높이에서 떨어진 겁니다 [s/u] 추락 직후 등반 동호회원들과 시설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지만, 남성은 그대로 숨졌습니다 하강을 시도하며 개인 장비를 다루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SYN▶ "몸에 안전고리가 있어요 로프랑 지탱되는 안전고리가 있는데 실수로 풀 수도 있고 아니면 움직이면서 로프가 분리가 돼서" 이 인공 암벽장은 사고 시 개인이 책임진다는 서약서만 쓰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안전 요원은 배치되지 않고 있습니다 ◀SYN▶ 무료로 개방을 해요 마니아용이고 양쪽에 가운데는 관광객용이거든요 (관광객이) 하도 막무가내로 올라가서 표지판을 다 붙여 놨거든요 (지금은) 로프를 다 쳤어요 이용 중지했고 최근 취미 인공 암벽 인구가 늘면서 지자체나 사설 암벽장 설치가 많아졌지만, 운영 방식과 안전 기준은 둘쭉날쭉입니다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에서 40대 여성이 추락해 의식 불명에 빠졌고, 오산에선 초등학생이 15m 높이에서 떨어져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장비를 국과수에 조사 의뢰하고, 시설과 안전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