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시신 수사 난항...신원 확인 주력 / YTN
[앵커]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한 방조제에서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지 이틀여가 흘렀지만 이 남성의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대규모 수사 인원을 동원해 정확한 사건 파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시신 수색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상반신이나 뚜렷한 단서는 못 찾고 있죠? [기자] 경찰은 현재 드론까지 투입하며 나머지 상반신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남성의 신원에 대해 밝혀진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단서를 통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신의 부패 상태로 봤을 때 최근 며칠 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사체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CCTV 분석에도 착수했습니다 해당 시간대에 이동했던 인원들에 대해서도 파악에 나선 겁니다 또 남성의 신체 특징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남성의 키가 150cm대, 그런 데다 발 치수도 성인 남성치고도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청소년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지만, 신체 상태로 봤을 때 성인 남성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장애인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이 때문에 실종자 가운데 장애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장애인 단체 등도 접촉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 사건을 타살로 보고,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려 시신 수색과 사건 추적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