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신원확인…40대 중국 동포 여성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신원확인…40대 중국 동포 여성 [앵커]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오늘 오전 발견된 시신의 손에서 지문을 채취해 확인환 결과 40대 중국 동포 여성이었습니다 윤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신원이 마침내 확인됐습니다 시신의 주인은 중국 동포인 42살 여성 한모씨로 밝혀졌습니다 발견된 시신의 손에서 지문을 채취해 대조 작업을 벌인 결과, 한씨가 입국 당시 법무부에 등록한 지문과 일치한 것입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시신의 머리에 이어, 검정색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양쪽 손과 발을 찾아냈습니다 머리와 손발은 처음 몸통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3k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추가로 시신을 찾은 것은 한 시민의 제보가 단초가 됐습니다 "시화방조제에 낚시를 다녀왔는데 머리카락 같은 것을 봤다"며 "가발인 줄 알고 그냥 왔는데 꺼림칙하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시신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이제 경찰은 용의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우선 국내에 함께 체류한 한씨의 남편 소재부터 파악하고, 피해자 주변인을 폭넓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방조제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의심 차량을 추려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