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본관 반대 '자진 해산'.. 철거 재개ㅣMBC충북NEWS
◀ANC▶ 청주시청 본관 철거에 반발해 노숙 농성을 벌여왔던 시민사회단체가 자진 해산했습니다 중단됐던 철거 작업도 나흘 만에 재개됐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청 본관 기습 철거를 막겠다며 노숙 농성을 이어온 시민사회단체,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화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농성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며 나흘 만에 해산했습니다 ◀SYN▶ 홍성학/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시청사 농성은 불통의 장벽 앞에서 멈추고자 한다 " 본관 앞에 설치했던 천막과 텐트도 자진 철거했습니다 대신 3,2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하면서까지 무리해서 신청사를 건립해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 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INT▶ 한용진/충북민예총 사무처장 "(신청사 건립에) 3,200억 원보다는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이 얼마나 합리적인가 타당한가 계속 지켜볼 예정입니다 " 점거 농성이 모두 풀리면서 시청 본관 철거 작업은 재개됐고, ◀SYN▶ "철거 장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청주시는 우선 이달 안에 본관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신청사 건립방식 결정과 함께 신청사 설계 공모, 사업비 증액을 위한 행정안전부 설득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INT▶ 김진원/청주시 공공시설과장 "철거가 완료되면 문화재 지표 조사, 그리고 청주병원 이전 방안에 대해서 추진할 거고요 그 다음에는 설계공모 절차 그런 일련의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시청 본관 철거 갈등은 이렇게 일단락됐지만, 신청사 부지 무단 점유로 강제집행을 앞둔 청주병원 환자와 직원들은 여전히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신청사 건립으로 가는 또 한 번의 고비가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현준)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