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 동북지역으로 확산...닷새째 적색 경보  / YTN

中 스모그 동북지역으로 확산...닷새째 적색 경보 / YTN

[앵커] 밤 같은 낮, 스모그가 심각한 중국의 낮 풍경이 이렇다고 합니다 스모그 최고 경보가 이례적으로 나흘째 계속됐는데요 스모그가 수도권을 넘어 한반도와 가까운 동북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기준치 20배를 넘기며 극심한 대기오염에 시달린 베이징 대낮에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차량들은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합니다 이례적으로 스모그 적색 경보가 나흘째 이어지자 시민들 불만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베이징 시민] "도대체 스모그에서 벗어날 길이 없네요 그렇다고 숨을 안 쉴 수는 없잖아요?" 이틀 연속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박물관마다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역사 현장 학습을 위해 비교적 공기 정화가 잘 되는 박물관을 찾아온 것입니다 [학교 교사] "아무래도 바깥은 위험하고, 공부는 해야 하니까 안전한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 기상 당국은 베이징 인근 대도시 톈진에도 스모그 적색 경보를 처음으로 발령했습니다 대기 오염은 수도권을 넘어 중동부, 그리고 한반도와 가까운 동북 지역 등 10개 성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동북 지역 주민] "숨 쉬기가 어렵네요, 정부는 왜 제대로 된 대책이 없을까요?" 이번 스모그는 목요일쯤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북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유입되고 있어 대기 오염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