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무기한 파업 급식 차질 장기화 우려

[청주MBC뉴스] 무기한 파업 급식 차질 장기화 우려

◀앵커▶ 상여금을 요구하는 학교 비정규직이 도내 릴레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첫날 청주 9개 학교에 급식 차질이 빚어졌는데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급식소로 달려갔어야 할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급식이 중단되면서 각자 점심을 미리 준비해 온 겁니다 가정 형편상 빵이나 김밥, 주문 도시락을 사먹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INT▶김소윤/중학생(PIP) "엄마가 맞벌이 바쁘셔서 아침에 샀어요 " 인근의 한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교생이 학교에서 마련한 빵과 쥬스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EFFECT▶"도시락 싸온 친구는 빵가방에 넣고 일부 학교는 수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S/U)식중독을 우려한 중학교 두 곳은 오전 단축수업을 결정해 점심시간 전에 학생들이 모두 하교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릴레이 파업의 첫 대상지인 청주에서 급식 파행을 겪은 학교는 9곳, 정규직 절반의 상여금을 요구하는 교육공무직노조와 무상급식, 누리과정 등으로 예산이 없다는 도교육청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INT▶우시분/교육공무직노조 충북지부장 "충북이 가장 열악 도교육청 이해 안가" 공무직노조는 북부 남부 중부권 등 지역별로 나눠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급식차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