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담화' 14일 발표로 최종 조정 중...각의 결정할 듯 / YTN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를 오는 14일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14일이면, 일본의 2차대전 패전일 하루 전인데요,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닌가요?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베 담화를 오는 14일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후 50년 담화인 무라야마 담화와 마찬가지로 국무회의 격인 각의 결정을 거쳐 발표하는 방안도 정권 내에서 재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때 담화를 둘러싸고 각의 결정을 하지 않는 것도 검토됐었는데요 전후 70년 담화가 정부 공식 견해임을 밝히고 아베 개인의 사적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각의 결정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담화에서는 2차 대전에 대한 반성, 전후 평화국가로서 일본이 걸어온 길과 향후 국제 공헌의 자세 등이 뼈대를 이룰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 등 과거 피해 당사국 등에 대한 '침략'과 '사죄'의 발언이 담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아베 총리의 최근 발언 등으로 미뤄 무라야마 담화의 4대 키워드인 '식민지배','침략' '반성', '마음으로부터의 사죄' 가운데 '반성'은 2차 대전을 목적어로 해서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또 '침략'은 중일 관계를 의식해 담화에 직접 반영하거나 담화와 관련한 회견 등에서 거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걸려있는 '식민지배'는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아베 담화에 대한 민간인 자문기구인 '21세기 구상 간담회'는 내일 저녁 아베 총리에게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