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 3연패·세계 1위 탈환 도전 / YTN
[앵커] 박인비 선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역사상 세 번째로,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인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인비는 지난해까지 LPGA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한 선수는 단 두 명입니다 미국의 패티 버그가 1930년대에 당시 메이저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을 3년 연속 우승했고, 지난 2003년부터 3년 동안 소렌스탐이 LPGA 챔피언십을 3연패 했습니다 [박인비, LPGA 투어 프로골퍼] "3연속 우승이라는 건 의미가 다르고 새 역사를 쓰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 제가 이런 기회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 우승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의 우승을 거뒀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릴 만큼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0 1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는 점도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리디아 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상황 박인비는 일단 세계랭킹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경기 자체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인비, LPGA 투어 프로골퍼] "제가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고 좋은 기량을 매주 유지할 수 있을 때 1등을 오래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박인비는 장타자 수잔 페테르센, 렉시 톰슨과 첫날 경기에 나섭니다 LPGA 역사상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