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환율전쟁' 가세...'1% 금리' 방어진 / YTN

결국 '환율전쟁' 가세...'1% 금리' 방어진 / YTN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대로 낮춘 배경엔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인한 압박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자국 화폐의 가치를 낮추는 통에 우리나라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된 건데요 환율전쟁을 촉발한 건, 일본 '아베노믹스'의 엔저 정책이었습니다 이후 EU 19개 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인도에 이어, 최근엔 중국까지 전 세계 33개국이 환율 전쟁에 뛰어 든 상태입니다 금리를 낮추거나 시장에 돈을 푸는 방식으로 자국의 화폐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는 건데요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물가를 올려 디플레이션을 퇴치하겠다는 복안입니다 그동안 환율전쟁에 회의적이었던 한국은행도 결국 기준 금리를 1 75%로 낮춰 방어진을 쳤습니다 무역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이 환율 조정에 나선 상황에서 원화 강세는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너도 나도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다 보면 결국 아무도 기대했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제로섬'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전세계 무역 감소로 동반 디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특히, 최근 달러 강세로 우리나라와 신흥국들의 경우 부채 부담만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요 눈치보기식 환율전쟁 구도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