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5% "비정규직이라도 우선 취업" / YTN
[앵커] 요즘 청년 취업난이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취업 문턱이 높아지다 보니, 비정규직이라도 일단 취업을 하기를 원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입니다 취업 자체도 쉽지 않은데, 질 좋은 일자리를 찾는 건 더욱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이라도 일단 일자리를 갖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직자 9백여 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물어봤더니, 55 3%가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비정규직 채용에 지원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유민희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 저는 집에서 놀고 있기보다는 비정규직이라도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생각이 있습니다 ] 비정규직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취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와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 정규직 일자리가 부족해서, 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수연 / 서울 망원동 : 빨리 사회로 나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게 됐고, 나중에 그 경험이 정규직으로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었고,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와 연봉도 고려 요소로 꼽혔습니다 여기에 구직자 대부분은 정규직 채용이 줄고 고품질 일자리도 없다고 답해, 청년 취업난의 심각한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