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조작 관여" vs "공소사실 문제"…한상혁 혐의 모두 부인 [MBN 뉴스7]
【 앵커멘트 】 TV조선 재승인 심사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첫 재판에 출석해 무고함을 밝히겠다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위원장의 관여로 방통위 간부들과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낮췄다고 주장한 반면 한 전 위원장 측은 "공소사실 자체가 문제있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TV조선 심사점수 조작 의혹' 첫 재판에 출석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한상혁 / 전 방송통신위원장 - "이제 시작이고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최대한 저희의 무고함을 밝히려고 최대의 노력을 다할 거고요 " 검찰은 한 전 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점수를 낮추는 데 적극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승인 통과 점수라는 보고를 받자 "미치겠네"라고 말하며 난색을 보였고, 방통위 간부 등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점수를 낮췄다는 겁니다 또 종합편성채널에 부정적인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출신으로서 편향적인 인사를 재승인 심사위원에 앉히는데 관여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 전 위원장 측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할 수 없고, 검찰이 한 전 위원장의 출신을 가지고 사상 검증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수사 단계에서 피고인들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정도로 조사하는 등 인권보호수사규칙도 위반했기 때문에 위법 수사에 따른 공소는 기각하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두 달 뒤인 8월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 jonghwan@mbn co 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김정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