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CES 2020, 미래비전 공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올해 CES에서는 미래 도시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는데요,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등 현대차그룹도 다양한 미래비전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CES 2020에 약 202평 규모의 전시관을마련하고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는데요, 지상에 이어 하늘에도 길을 내겠다는 현대차의 미래 비전에 많은 관람객이 부스를 찾아 실물 크기의 PAV 콘셉트 'S-A1'의 모습을 살펴보며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를 미리 경험했습니다 현대차는 PAV 가상현실 체험공간도 마련했는데요, PAV에 탑승했다고 가정하고 도심을 날아다니며 빌딩 사이를 운행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광경을 경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주거용과 의료용으로 제작된 PBV 콘셉트 'S-Link'도 실물 크기로 전시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PBV와 Hub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모습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전시관에 설치된 화면에서는 현대차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변화한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한편, 현대오트론도 이번 CES 2020에 참가해 mobilgene Adaptive 기술을 시연했는데요, mobilgene Adaptive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및 차세대 통합제어기용 고성능 반도체 대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현대오트론은 작년부터 미국 윈드리버社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차량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 영상이 운전자에게 전달되고 제어기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mobilgene Adaptive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오형석 수석 / 현대오트론 제어SW플랫폼2팀 본 전시는 2019년 공동개발의 결과물이며, 본 결과물은 차세대 커넥티비티 컨트롤 유닛, CCU의 소프트 플랫폼으로 적용되어 선행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CU는 차량 내외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제어기로서, 차량 내부의 서비스 기반 이더넷 통신, 4개의 이더넷 카메라의 시간 동기화, CAN 게이트웨이 및 차량 외부의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 OTA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습니다 본 데모 전시를 통해 현대오트론 소프트웨어 플랫폼 솔루션의 강점은 기존 차량의 플랫폼에 적용되어 있는 제어기와의 상호 호환성 및 상호 동작성을 검증했다는 것입니다 즉, 현대오트론 솔루션은 차량의 실제 제어기들과의 동작성을 미리 검증함으로써 빠르게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따라서 현대차의 차세대 아키텍처를 반영한 차세대 CCU의 플랫폼으로 양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양산사양을 검토중에 있으며, 향후 2024년 차세대 CCU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양산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mobilgene Adaptive는 2021년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현대오트론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그룹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OEM 등을 대상으로도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영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