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0월 전략적 도발 가능성" / YTN
[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월,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전략적 수준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또, 내일 열리는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추모사를 낭독합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2013년 말부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 발사대 증축 공사를 해왔습니다 50미터 높이 발사대를 55미터 이상으로 높여 사정거리 수천km 이상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하는 겁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오는 10월 전까지 이 공사를 끝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이 전략적 수준의 도발을 할 수 있다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미 외신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의심되는 인공위성 발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 장관은 미국이 결정하지 않았고 요청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에게 사드 문제를 물었지만,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한미 국방 당국 간에 사드 논의는 전혀 없었다는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의견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장관은 제2연평해전 승전 1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자 6명을 추모하는 추모사를 낭독합니다 국방장관이 기념식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추모사를 낭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유가족과 참전용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하고, 희생자 추모와 이들의 이름을 딴 유도탄 고속함 방문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