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도발한다면 내달 10일 이후 가능성" / YTN

"북, 미사일 도발한다면 내달 10일 이후 가능성" / YTN

[앵커] 북한이 다음 달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전략적 도발을 한다면 창건 기념일인 10일 이후가 될 거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북한은 아직 이와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만약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10일 이전이 아닌, 이후에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10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10일 이전에 발사했다가 만일의 경우 실패한다면 북한이 한껏 띄우고 있는 당 창건 기념식 분위기를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로켓 추진체를 평양에서 발사대가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까지 옮기려면 통상 일주일에서 10일가량 소요되는데, 북한은 아직 이와 관련된 움직임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한국과 미국, 중국 등의 압박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은 일단 당 창건 기념식을 치른 뒤 국제 사회의 분위기를 살펴가며 발사 여부를 결정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미국과 중국이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해서 관심을 계속 갖게 만드는 차원에서 상당히 시간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 군 당국은 연휴에 상관없이 북한 측의 특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북한은 당 창건 기념식 준비와 관련해서는 평양의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 등을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