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들어간 특검…"이재용 신병 내일 결론"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장고 들어간 특검…"이재용 신병 내일 결론" [앵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중대 사안인만큼 법리검토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방침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내일 오후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사안이 중대한만큼 법리를 신중히 검토하다보니 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리게 됐다는 설명으로, 이 부회장과 함께 최지성, 장충기, 박상진 사장 등 수뇌부의 신병처리 방법도 내일 함께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부회장은 일단 기업 민원 해결을 대가로 최씨 일가와 미르,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지원하는 등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측은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건넨 것이 아니라 대통령측과 최씨 일가의 강요로 지원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으로, 대기업 총수로서 도주의 우려가 없고, 경제상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외부 상황이 더해지면 영장 발부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특검은 이를 고려해 발표를 하루 연기하며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관련자 진술을 바탕으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회사 돈으로 특정인을 지원한만큼 횡령이나 배임 혐의를 함께 적용해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 특검이 장고 끝 어떤 묘수로 '큰 산' 삼성을 넘어설 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이재용 #삼성전자 #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