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규모 4.6 지진…"4명 부상 또는 병원 이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서 규모 4.6 지진…"4명 부상 또는 병원 이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서 규모 4 6 지진…"4명 부상 또는 병원 이송" [앵커] 오늘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4 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강진의 여진인데, 현재 소방당국 등이 피해 상황을 확인중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혜 기자 [기자] 네, 규모 4 6의 지진이 오늘 새벽 5시 3분쯤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5시 3분 3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 14km 깊이에서 규모 4 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 4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번 지진은 여진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부산, 울산과 대전을 포함한 주변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일요일 새벽 갑자기 지진이 발생하자 많은 포항시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운동장과 공터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불안감을 안고 차 안에 머무른 주민도 많았습니다 문이 안 열리고 담이 무너져 차량이 파손되거나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안에 갇히는 등 피해신고도 2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포항에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 13분쯤 포항 남구 포항공대 내에서 21살 이모씨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비슷한 시간대에 흥해체육관에 머물고 있던 이재민 62살 A씨가 119에 도움을 요청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전 6시 40분쯤 북구 대흥동에 사는 67살 B씨 등 주민 2명도 "매우 놀랐다"며 도움을 요청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포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고, 현재 운영 중인 흥해실내체육관 외에 대피소를 추가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규모 4 6의 지진을 시작으로 약 3시간 만에 규모 2 0 이상 여진이 7번이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 당국의 재난문자가 지진 발생 7분 후인 오전 5시 10분쯤 발송돼 시민들이 항의도 이어져 기상청이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