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김봉현 “술 접대한 검사 한 명 더 있다”...추가 의혹 제기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조원일 / 뉴스타파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 관련해서 검찰이 현직 검사 1명과 검사 출신 변호사 1명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수사가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사건 수사기록을 검토해 보니 술접대를 받은 것 검사가 한 명 더 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내용을 취재하고 있는 조원일 뉴스타파 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더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 술접대를 했는데 3명을 지목했었는데 그중에 1명만 김영란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고 나머지 둘은 접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일단 마무리됐던 건데 [조원일] 96만 원이기 때문에 김영란법은 아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1명이 더 있다, 이게 어떤 내용인지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조원일] 일단 출처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일단 지난해 10월 16일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첫 번째 입장문을 내면서 술접대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그 후로 2차례 더 입장문이 있었는데 그런데 이렇게 총 3차례 중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자술서가 하나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총 세 페이지 짜리였는데 법무부에 제출한 자술서 속에 김봉현 회장이 자필로 기록한 내용을 보면 자기의 변호사 김 모 변호사가 있는데 이 김 모 변호사가 수원지검에 있는 검사와 술자리를 하겠다고 하니 자기가 누나를 통해서 1000만 원을 건넸다 이런 내용을 직접 기록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김봉현 회장은 이야기 속에 여러 명의 검사가 등장하기 때문에 헷갈립니다마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박 모 검사가 검사 출신인 이주형 변호사, 그러니까 검사들의 술자리를 주관했던 이주형 변호사에게 전관특혜를 제공했다 이런 의혹도 또 제기됐다고 해요 [조원일] 우선 외형적으로는 일단 김봉현 회장이 말을 하기로는 이주형 변호사가 와서 면담을 하기 전과 후에 박 모 검사 태도가 완전히 돌변했다는 건데요 면담을 하기 전에는 박 검사가 자기한테 욕설과 반말을 써가면서 굉장히 험악한 분위기에서 조사를 진행했지만 이주형 변호사가 이제 특수통 출신이죠 자신의 선배인 검사가 와서 만나고 나니까 그때부터 태도가 굉장히 부드러졌다 이런 내용들이 변화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튼 이 사건은 현직 검사들과 특수통 검사 출신의 변호사들이 어떻게 유착이 되어 있는가 그다음에 사건을 무마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있느냐 그리고 봐주기 수사로 현직 검사들이 수사망을 살짝 빠져나갔느냐 이걸 하나씩 짚어나가야 되는데 어렵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 무혐의로 수사 종결을 해버렸어요 그러면 술접대 그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 박 모 검사, 또 수원지방 검찰청 쪽의 입장은 어떻게 됩니까? [조원일] 일단은 박 모 검사와 수원지검 양쪽 다 저희가 직접 통화를 했는데 박 모 검사는 일단 그런 자리가 없었다, 술자리 자체에 대해서 이전에 다른 술접대 의혹 검사들과 마찬가지로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었고요 수원지검 역시도 이 부분이 조금 저희가 흥미로운 부분이었는데 구속된 피의자의 경우에는 방어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변호사를 마음껏 선임할 수 없으니까 일단 선임하겠다라고 하는 사람이면 만나게 해 준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게 수원지검의 입장이었습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