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수출기업 "영향 크지 않지만 불안" / YTN (Yes! Top News)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가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 영국을 비롯해 유럽에 수출하던 국내 기업들에는 최근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박소정 기자가 수출 기업들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먹거리를 가공해서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에 22년 동안 수출해온 식품업체입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불안감이 크지만 수출을 줄일 생각은 없습니다 [전승표 / 가공식품 수출 기업 : 유럽 시장을 통해서 성장한 회사이기 때문에 유럽 수출을 줄이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고요 2년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예의주시해서…] 역시 유럽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이 중소기업도 2년 뒤 관세가 어떻게 달라질지 걱정이지만 당장 변하는 건 없습니다 [곽봉조 / 의료기기 수출 기업 : 환율 변화라든지 FTA 관세 여러 가지 사항이 향후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유럽 쪽은 지금까지 진행하던 방향대로 (수출할 겁니다 )] 올해 소비재 수출 분야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2 5배나 커졌습니다 국내 수출기업은 1,600개 넘게 참여했고 해외 바이어는 48개 나라에서 550개 업체가 왔습니다 역대 최장기 수출 부진 속에 브렉시트까지 터지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려는 관심이 높은 겁니다 [김소진 / 독일 유통업체 대표 : 좋은 아이디어로 한국 사람들만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상품이면 충분히 (새로운) 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불황 속에도 소비재 5가지 분야, 화장품과 패션의류,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평균 8% 늘었습니다 수출 품목을 차별화한다면 위기를 분명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김재홍 / 코트라 사장 : 전자 상거래나 이런 새로운 무역 방식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간다면 부진한 수출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현재로써는 브렉시트가 수출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한 마디로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여건이 변할지 모르는 만큼 품질과 기술 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선제적으로 필요합니다 YTN 박소정[soj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