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틀 연달아 고위급 접촉...성과 나오나? / YTN
■ 김정봉, 한중대 석좌 교수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앵커] 남북이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정회하고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죠 긴 회의를 거치고 이틀 연속 다시 만나기로 한 것은 긍정적인 시도로 봐도 되는 걸까요 전 국가정보원 실장을 지내신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그리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모시고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아침 일찍부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뜬눈으로 회담결과를 기다리고 지켜보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10시간 마라톤회의 끝에 정회를 하고 오후 3시에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먼저 임 교수님,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 회담,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저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보통 남북간 첨예하게 대치된 그런 상황에 있을 때 서로 의사소통이 잘 안 되면 사실 북한 대표단은 뛰쳐나가버리죠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10시간 동안 마주 앉아서 대화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실 현 정부 들어서 남북한의 고위급 사이에 상당히 의미있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적이 없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더군다나 대표단 면면을 소개해 주셨지만 어떻게 보면 김정은 지도자 그리고 우리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안보책임자가 만나서 회담한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아마 지금까지 있었던 그런 여러 가지 불신들, 오해들 자기가 얘기하고 싶은 것들 굉장히 많은 얘기들을 했을 겁니다 10시간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오후 3시에 만나서 추가협상을 하자, 이렇게 합의까지 했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까지는 상당히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김 교수님도 동의하십니까? [인터뷰] 네, 그 부분에 동의를 합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회담장을 바로 이탈하든가, 박차고 나가든가 아니면 회담중에 공갈협박을 하거나, 불바다 소리를 하면서 아니면 10시간 회담을 했다고 하더라도 추가 회담에 대한 합의를 못한다든가 이런 사례가 있는데 10시간의 긴 시간 동안 회담을 한 다음에 추가회담을 하겠다라고 합의를 한 것으로 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사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아무래도 긍정적인 사인이다 이런 말씀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