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후 3시 고위급 접촉...성과 나오나 / YTN
■ 박창희, 국방대 군사전략학부 교수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남북이 10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정회를 하고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긴 회의를 거치고 이틀 연달아 다시 만나기로 한 것,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 할까요 박창희 국방대 군사전략학부 교수 그리고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지금 상황 진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상황, 정회, 잠깐 쉬겠다는 뜻이잖아요 정회, 숨고르기 10시간 정도 마라톤회의를 했는데 폐회, 끝, 결렬, 이런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은 현재 남북대화가 진행중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두 가지 측면을 봐야 됩니다 하나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뤄졌던 10시간 동안의 회의의 결과를 가지고 서울과 평양에서 이것에 대한 평가 작업이 지금 쉴 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회담의 결과를 갖고 어떤 식으로 지침을 주느냐, 이 부분들이 지금 논의가 될 것이고 평양에서도 역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주재 하에 지금의 상황들을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라고 하는 그 결과를 갖고 지금 논의가 내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보면 오후 3시 이후의 회담에서 어떤 식으로든 군사적 긴장의 해소 문제, 그다음에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현안들을 풀어가는 그와 관련된 논의가 정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박 교수님, 이전에도 이렇게 고위급 접촉이라든가 고위급회담이 이틀 연달아 이를테면 잠깐 쉬었다 다시 열리고, 이런 적이 있었나요? [인터뷰] 이런 경우는 없었죠 1990년대에 한 10여 차례에 걸쳐서 고위급회담이 있었지만 그때는 몇 개월을 격차를 두고 벌이기도 했었고요 그 이후에 고위급회담이 일고 있었지만 북한의 경우에는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하고 끝나고 나서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면서 무산시킨 적도 있고 이랬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결국 현재 한반도 상황은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그건 양측의 이견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가 되겠죠 그래서 그 이견을 조율하는 데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