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주년 앞두고 한일관계 '꽁꽁'

수교 50주년 앞두고 한일관계 '꽁꽁'

수교 50주년 앞두고 한일관계 '꽁꽁' [앵커] 한일수교 50주년이 한 달도 안남았지만 독도와 과거사 갈등으로 최악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한일관계 하지만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도되는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문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한일 양국이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해 자제심을 갖고 대처하고 계속 대화하며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를 바랍니다 " 케리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경제와 안보 분야 장관들이 잇따라 접촉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통상장관회의에서 미야자와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상과 각각 회담합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싱가포르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양국의 재무장관회의는 2년6개월 만에 처음 열리며 통상장관 회동은 2년1개월 만에 그리고 국방장관 회담은 4년 만입니다 특히 국방장관 회담은 일본이 먼저 손을 내밀었고 우리 정부가 고민 끝에 대화제의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일본은 이 자리에서 '미일 신밀월시대'를 맞아 추진중인 안보법제 개정안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관급 접촉은 아니지만 조선인 강제징용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우리 측에서 최종문 유네스코 협력대표와 일본의 외무성 국장급이 도쿄에서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장관급 접촉이 결실을 맺어 한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