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미사에 정치권 인사·신자 천 명 참석...문 대통령 '눈물'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미사가 열렸습니다 정치권 인사들, 그리고 일반 천주교 신자까지 천 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는데 문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문 대통령을 위로하는 조전을 보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장례 미사 마치고 비공개로 안장식이 진행됐지요? [기자] 오전 11시 22분에 운구 행렬이 남천성당에서 출발했고 12시 무렵부터 안장식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지금은 안장식까지 다 마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 어머니 강한옥 여사를 위한 장례 미사는 오전 10시 25분부터 40여 분 동안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엄수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고인이 숨진 지 사흘째 되는 날 고인을 하느님께 맡긴다는 의미로 하는 미사입니다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집전하고 가톨릭 장례 미사의 절차대로 진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 대통령을 위로하고 모두에게 평화를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아 보낸 조전도 미사에서 낭독됐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장례 미사에는 지난 이틀 동안 조문을 하지 못했던 정치권 인사들도 많이 참석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장례 미사를 함께 지냈습니다 일반인도 천주교 신자라면 참석할 수 있었는데 남천성당 측에서는 천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가늠했습니다 장례 미사는 조용하게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 뜻에 따라 미사는 5분 정도만 공개됐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문 대통령 장남 준용 씨가 할머니의 영정을 들고 앞장섰고 문 대통령은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는 보습도 보였습니다 강한옥 여사는 그제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 부산으로 내려가 2시간 정도 어머니와의 마지막 정을 나눴습니다 그제와 어제 조문을 사양하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고 했지만 야당 대표들과 7대 종단 관계자, 4강 대사 등의 조문은 제한적으로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