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 유람선 한국인 33명 탑승…31명 신원 확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헝가리 침몰 유람선 한국인 33명 탑승…31명 신원 확인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31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사고 수습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이들 탑승객의 단체여행을 맡은 참좋은여행사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참좋은여행사 측이 구조된 7명에 이어 한국인 탑승객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단체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사진작가 등 우리 국민 33명이 타고 있었는데 31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31살 정 모 씨, 49살 황 모 씨 등 7명이 구조됐습니다 한국인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 상태에 있습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객 중에는 6세 여아도 있었으며 50대와 60대가 많았습니다 구조자 증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60인승 정도 되는 유람선입니다 1시간여에 거친 운항을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하기 직전, 갓 출발한 대형 크루즈가 배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시 비가 많이 내려서 강의 수위가 올라갔고 유속이 빠른 상태였지만, 현지에서는 탑승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여행사 측 설명입니다 여행사 측은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냐는 물음에, 배를 탈 때 무조건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착용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직원 14명이 오늘 오후 1시쯤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고, 내일 오전 새벽 1시에는 5명의 사고자 가족이 현지에 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더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참좋은여행사에서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