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사상 최악 연쇄폭탄테러로 대참사…사망 300명 육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소말리아 사상 최악 연쇄폭탄테러로 대참사…사망 300명 육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소말리아 사상 최악 연쇄폭탄테러로 대참사…사망 300명 육박 [앵커]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인해 3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소말리아 뿐만 아니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중 가장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호단 지역 사파리 호텔 부근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자살 폭탄 범인이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몰고 사거리로 그대로 돌진, 자폭한 것입니다 폭발 직후 검은 연기 구름이 하늘을 뒤덮었고, 인근 건물의 유리창은 물론 버스 수십대가 박살났습니다 모가디슈 시내에 있는 정부 청사 건물 일부도 파손됐습니다 그로부터 2시간 뒤 메디나 지역에서 또 다른 폭탄이 터졌습니다 두 차례의 연쇄 폭탄 공격으로 지금까지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이 심각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폭탄 테러는 소말리아는 물론,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공격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사흘 동안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구조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며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직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았지만 소말리아 정부는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소말리아에서는 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은 알샤바브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