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동공연 내용은…"겨레 심장 요동 치도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합동공연 내용은…"겨레 심장 요동 치도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합동공연 내용은…"겨레 심장 요동 치도록" [앵커] 우리 예술단의 두 번째 평양 공연은 북한 가수들과 합동으로 진행됩니다 합동 리허설까지 진행하며 호흡을 맞춰 남북 화합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계기로 마련된 우리 예술단의 이번 평양 일정은 3박 4일 동안 두 번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두 번째 남북 합동공연은 3일 오후 4시 30분, 장소는 류경 정주영 체육관입니다 지난 2003년 5월에 완공한 현대식 체육관으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북측의 노동력이 결합된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1만2천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돼 있는데, 첫번째 공연과 마찬가지로 만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 공연을 하루 앞두고 남북은 합동 리허설을 갖고 프로그램을 조정하며 완벽한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단독 공연에서 선보인 우리 레퍼토리에 북측이 준비한 레퍼토리를 합하되 남북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무대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준비 시간을 따지면, 지난달 삼지연 관현악단의 합동 무대보다는 더 진전된 형태의 합동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 지원단 관계자는 "현송월 단장이 '겨레의 심장 뜨겁게 요동칠 수 있도록' 합동 공연을 만들자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수들 창법이 다르고, 평가 기준도 다르지만 서로 이해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단독 공연에서는 서현이 홀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합동 공연에서는 남북 공동 진행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예술단은 합동 공연을 마친 뒤 예정대로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3일 밤 전세기 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