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법 대치' 숨 고르기…오늘 본회의 처리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어제(26일) 새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여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7일)은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을 처리하고, 공수처법도 상정한다는 계획이어서 필리버스터 2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3일 밤부터 50시간 넘게 진행된 선거법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어제부터 새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당장 선거법 표결 시도가 가능하지만, 민주당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의 체력이 바닥났다는 이유로 오늘(27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대로 의석이 많이 줄어드는 손해도 기꺼이 감수하고 선거개혁의 길에 나섰습니다 이제 자유한국당이 동참할 차례입니다 " 자유한국당은 어젯밤 자동폐기된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탄핵소추안 때문에 민주당이 본회를 열지 않았다며 '방탄국회'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법이 통과되면 헌법 소원을 비롯한 다양한 법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이 비례정당을 만드는 것에 민주당이 불안감을 느낀다면 준연동형을 포기하십시오 그러면 우리 자유한국당은 비례정당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 다만,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발의한 포항지진특별법과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올해 안에 개정해야 하는 병역법 등 5개 법안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본회의가 열리면 선거법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가 철회된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를 순차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두 번째 패스트트랙 법안인 공수처법도 본회의 상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또 한 번의 필리버스터 대치 정국이 마무리되는 오는 30일쯤 표결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