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오늘 천안함 5주기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오늘 천안함 5주기 [앵커] 오늘은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 해군 장병 46명이 희생된지 5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오전 10시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립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안함 46용사의 영령이 잠들어있는 대전 국립현충원 오늘 오전 10시 이곳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추모식이 열립니다 행사에는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과 생존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등 5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추모식은 영상물 상영, 헌화와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추모공연은 국민의 영상메시지와 유가족, 동료, 출신학교 학생들의 현장메시지, 성악중창단 유엔젤보이스가 선도하는 추모곡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공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는 지난 2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천안함 5주기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들은 내일 백령도를 찾아 현지에서 별도의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1천2백톤급 초계함인 천안함은 5년 전인 2010년 3월26일 밤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으며 이 과정에서 46명의 용사가 순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