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72도의 땅🧊영하 56도는 돼야 휴교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 현실판 겨울왕국 ‘오이먀콘’에서 사는 법ㅣ세계테마기행
시베리아의 북동쪽, 러시아 면적의 5분의 1에 달하는 사하 공화국(Sakha Republic)은 온통 눈과 얼음의 땅이다 최종 목적지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오이먀콘(Oymyakon) 22시간 1000km를 달려가는 길, 스탈린 시대 수만 명의 목숨과 맞바꾼 죽음의 도로다 그 멀고 험한 길을 달려 도착한 오이먀콘의 기온은 영하 50도 꽁꽁 언 바나나로 못을 박고, 공중에 물을 뿌리면 곧바로 눈이 되어 내린다 이 마을의 명물 ‘-71 2도 기념탑’에 따라가 보는데… 관측사상 가장 추웠던 날의 기온이 영하 71 2도였던 것을 기념해 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마을 주변이 세 개의 산막으로 둘러 싸여 있어 북극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빠져나가지 못해 극지의 마을보다 더 추운 날씨를 보인다 혹한을 견디고 사는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오이먀콘에 오래전부터 거주했다는 뼤짜 씨 가족을 만나 그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Banya)에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인다 #세계테마기행 #현실판겨울왕국 #영하72도마을 #지구상에서가장추운마을 #시베리아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