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김여정 담화에 "외교적 모색 변함없어"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김여정 담화에 "외교적 모색 변함없어"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앵커] 미국 정부가 북미 대화 촉구에 선을 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을 재차 강조하며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도록 한 이스라엘 정부가, 인도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됐다며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였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대화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은 담담하게 반응했다고요 [기자] 미국 정부는 북미대화 기대를 일축한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에 "외교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 담화와 관련한 미국 입장을 묻자 "담화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과 원칙있는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계속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런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이 좀 더 직접적 소통으로 이어질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대북정책은 적대가 아닌 해결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이 당장 호응하지 않더라도 외교적 접근의 여지를 열어두면서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한편,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진전을 볼 수 있는 실용적 조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부부장은 어제(22일) 미국이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대미 메시지를 두고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기대"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중국 신장지역 관련 소식입니다 신장지역은 중국 정부의 인권탄압 현장으로 지목받는 곳인데요 인권단체들이 계속해서 유엔에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신장지역에는 위구르족을 비롯한 이슬람 소수민족 100만명이 강제 수용돼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대표적인 인권탄압 현장 중 한 곳입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인권이사회 개막 연설에서 신장지역 방문을 희망한다며 올해 안에 방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혀 다시금 이 지역 인권 문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바첼레트 인권최고대표의 신장지역 발언은 잘못된 것으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미국과 영국, 독일을 포함한 40여 개국이 나섰습니다 이들 국가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신장지역 방문을 중국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신장지역에서 자행되는 고문과 강제 불임, 성폭력을 언급하면서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홍콩에서 기본적인 자유의 퇴보와 티베트 인권 악화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공동 성명은 캐나다가 주도했으며, 참여국을 대표해 발표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에게 최소한 한 번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가 있는데요 얼마 남지 않았어요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까지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7월 4일까지 독립기념일까지 미국 성인 70%에게 최소한 한 번 백신을 맞히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가 몇 주 더 걸릴 것 같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7월 4일까지 미국인 1억 6천만 명에게 2차 백신까지 접종시키겠다'는 또 다른 목표 역시, 7월 중순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다만 현재까지 30세 이상 미국인 70%가 최소한 한 번 백신을 맞았고, 27세 이상의 경우 독립기념일까지 7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8∼26세 성인이 접종하도록 설득하는 게 더 큰 과제라고 분석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