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기세 번지는 제주…항공편 결항 속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솔릭 기세 번지는 제주…항공편 결항 속출 [앵커] 제주도는 시간이 갈수록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전체에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항공기 결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제주 법환포구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언제 그랬냐는듯 맑던 하늘에 서서히 구름이 끼기 시작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빗줄기는 약하지만 바람이 세고 파고가 높아져 경찰, 소방 당국이 포구의 바다 쪽 길을 막고 있습니다 당국은 저녁 8시 쯤이 만조인 것을 감안해 주변 차량을 옮겨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바람세기는 더욱 강해져 항공편 이착륙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제주 도착편이 26편, 출발편이 17편 결항된 상태입니다 제주공항은 오후 6시 이후 항공편을 취소할 것으로 보여 항공편을 이용하실 분들은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강풍에 대비해 서귀서초, 도남초 등 23곳의 학교들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강해지는 만큼 정오부터 제주 육상, 해상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솔릭은 현재 섬 남쪽에서 중심 풍속 최대 초속 43m의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 오는 중입니다 저녁에는 빗줄기도 훨씬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와 가까운 곳에는 침수나 배수구 역류가 일어나지 않게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지대가 낮은 보통 육로에서도 초속 30m대의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태풍의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법환포구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