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덮친 솔릭…강풍ㆍ물폭탄 휘몰아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주 덮친 솔릭…강풍ㆍ물폭탄 휘몰아쳐 [앵커] 태풍 솔릭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앞도 안 보일 것 같은데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제주 법환포구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말그대로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의 바람이 불고 바람에 비가 날려 거의 가로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이곳엔 인적이 아예 끊긴 상황입니다 간간히 파도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은 모두 실내로 대피했습니다 만조 시간이 되면서 파도도 방파제를 넘기가 일쑤고 바닷물도 계속 넘어오는 상태입니다 제가 있는 이 포구는 서귀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낮아 저녁이 되면 바닷물이 넘쳐 침수 위험이 큰 곳입니다 제주의 최대 파도 높이가 10 7m로 기록된 만큼 침수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항공, 선박 이용도 이젠 불가능합니다 제주공항은 예정된 이착륙 항공편들을 결항조치해 하늘길이 막혔고 바닷길 여객선들 역시 모두 결항됐습니다 공사현장에선 인부들이 구조물을 더 단단하게 고정했지만 바람이 강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주 육상, 해상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에 차량은 벽과 떨어져서 주차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더욱 가까워지면서 제주도는 오늘 밤이 태풍 최대 고비가 되겠고 내일 오후쯤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제주 법환포구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