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발주 취소 잇따라… 조선 빅3 ‘동반 적자’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해양플랜트 발주사의 계약 취소와 미이행으로 결국 올 3분기에 동반적자를 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총 2조1,24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조선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발주처가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손실폭이 당초 추정치보다 32 3%나 늘어났습니다 삼성중공업도 올 3분기에 영업이익 846억원을 달성했다는 실적 공시후 불과 사흘 만에 시추업체 퍼시픽드릴링(PDC)이 드릴십 건조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하면서 결국 3분기 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대우조선도 올해 3분기 해양플랜트, 컨테이너선 수주 취소 등의 악재로 1조2,171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