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정유라의 말.말.말? / YTN (Yes! Top News)
이 말은 30억 원을 호가하는 스웨덴산 명마입니다 이름은 블라디미르, '권력'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주인이 바뀌면 화제가 될 만큼 유명한 말인데, 지난해 10월, 이 말의 주인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됐습니다 이 말은 지난해 9월 말까지 정유라 씨가 타던 비타나V 입니다 삼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죠 네덜란드 태생의 말로 지난 2012년, 네덜란드 실내 마장마술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명마로 꼽힙니다 이후 그랑프리 종목에서도 두 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유라 씨로 주인이 바뀐 뒤엔 그랑프리에서 꼴찌로 떨어지는 등, 성적이 수직 하락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명의로 사서 최 씨 측에 제공한 명마는 이 외에 살시도, 살바토르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적이 떨어진 게 말 때문이었다고 생각한 걸까요 다시 정유라 씨는 다른 말로 눈을 돌렸습니다 지난 9월 말 독일에서 승마연습을 하는 영상인데, 정유라 씨가 어떤 말을 살까 직접 시승해보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정유라 씨 일행 : 이게 회장님(최순실)이 보셔야 하는데… 얼마나 흐뭇해 하시겠습니까 ] [정유라 씨 일행 : (변화가 일어나서 말을 좀 열심히 탔으면 좋겠는데… ) 동기부여가 이제 되겠죠 ] 박영선 의원의 말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말은 20억 원에서 30억 원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정 씨가 타고 있는 말이 '블라디미르'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검은 정유라 씨가 블라디미르로 말을 바꾼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삼성 측이 비타나V 등 정유라 씨가 연습용으로 타던 말 두 필을 덴마크 말 중개상에 넘겼고, 최 씨는 이 중개상으로부터 약간의 돈만 지불하고 블라디미르 등 다른 명마 2필의 소유권을 넘겨받았다는 겁니다 블라디미르, 권력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