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200년 한복 장인  울산 백년 소공인 1호 20200924

4대 200년 한복 장인 울산 백년 소공인 1호 20200924

4대 200년 한복 장인 울산 백년 소공인 1호 4대에 걸쳐 200년 동안 한복을 지어온 장인이 울산에서 처음으로 '백년 소공인'에 선정됐습니다 손에 익은 기술을 바탕으로 백년 이상 존속할 수 있는 명품 장인을 육성하겠다는게 이 제도의 취집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올해로 46년째 전통 한복을 짓고 있는 이영숙 대표 예년같으면 추석과 결혼시즌을 맞아 한창 손놀림이 바빠야할 시기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일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할머니와 친정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바느질 솜씨로 한땀한땀 정성으로 만든 한복이 지금까지 줄잡아 8천여 벌 빠르게 변하는 세태 속에 명맥 조차 잇기 힘든 일이지만 3대 200년 가까이 내려온 가업은 이제 4대째 딸에게로 이어집니다 (인터뷰)이영숙 의상 예맥대표 배운게, 할 줄 아는게 한복 짓는 일 말고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어렵고 힘들더라도 이렇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야 하니까요 중소벤처기업청이 전국 200여 명의 숨겨진 장인을 발굴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한 가운데 울산에서는 이대표와 그의 가게가 1호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백년 소공인은 급변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15년 이상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우수장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울산중소벤처장 업력 15년 이상 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을 하고 있고 이 분들이 100년 동안 계속해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홍보도 해드리는 사업입니다 내공과 실력을 바탕으로 고집스레 자기 분야를 지키며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는 제2, 제3의 백년 소공인들이 계속해서 배출되길 기대해 봅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