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평양 공연…예술단, 오늘 전세기로 방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3년만의 평양 공연…예술단, 오늘 전세기로 방북 [앵커] 다음달 1일부터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펼칠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오늘 전세기를 타고 방북합니다 조용필, 레드벨벳 등 방북단은 잠시 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발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지연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10시 30분 이 곳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북으로 향합니다 예술단은 수속을 마친 뒤 조금 전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용필과 이선희, 윤상, 레드벨벳 등 11팀은 '봄이 온다'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공연에 참가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꾸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공항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서현은 평양 공연에서도 사회를 볼 예정입니다 예술단은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만에 평양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우리 예술단은 다음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으로 첫 공연을 두시간 정도 진행하고, 이틀 뒤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공연도 합니다 예술단과 함께 방북하는 태권도 시범단 역시 1일에는 평양 태권도 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한 뒤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에 나섭니다 이미 선발대가 북한에 도착해 공연 시설 설치를 시작한 가운데, 본진 120여명도 오늘 이스타항공 전세기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갑니다 외교당국은 방북단의 민간 전세기 이용 방북에 대해 대북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남북의 화해 교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