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차없는 거리 평행선-대전시,중구 따로

[TJB뉴스]차없는 거리 평행선-대전시,중구 따로

【 앵커멘트 】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작된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가 반쪽 행사로 그치게 됐습니다 이번주 올해 첫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중구는 빠지고 동구만 참여하게 됐는데, 대전시와 중구의 입장차가 여전합니다 김석민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첫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가 이번주 토요일 시작되지만 구간은 절반도 더 줄었습니다 「기존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1 1km 구간에 하던 것이 목척교에서 대전역까지 370m로 축소돼 중구가 빠지고 동구만 이뤄지는 겁니다 」 대신 대전시는 중앙시장과 한의약거리 등을 포함시켜 한복 패션쇼와 한의약체험 등을 넣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석민 / 기자 - "중앙로 차없는 거리를 둘러싼 대전시와 중구의 온도차는 여전합니다 다음달 어린이날 행사를 제외하고 언제 예전처럼 진행될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 차없는 거리를 놓고 양측이 갈라지게 된 건, 행사 효과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다른 때문입니다 대전시는 지난해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로 시민들이 원도심으로 모여드는 성과가 높았다며 중앙로 전구간에 걸쳐 행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권선택 / 대전광역시장 - "정책의 목표가 서 있다고 한다면 다소 간의 문제가 있더라도 돌파하는 것이 맞지 않나, 보완을 해가면 부담스러운 부분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 반면 중구는 전구간에 하다보니 교통 불편 민원이 높았고,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상인 불만까지 쏟아졌다며, 자체 시행하는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더 집중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용갑 / 대전 중구청장 - "중앙로 차 없는 거리가 어떤 목적은 좋았지만 실질적으로 정책을 펼쳤을 때 우리 중구 구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또 상인들에게 매출 감소라는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대전시 따로, 중구 따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원도심 활성화란 취지에 맞게 서로 머리를 맞대는 해법 마련이 아쉽습니다 TJB 김석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