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군용기 사이판 계속 투입...오늘 대부분 귀국할 듯 / YTN

민항기·군용기 사이판 계속 투입...오늘 대부분 귀국할 듯 / YTN

[앵커] 오늘 새벽 사이판으로 갔던 민항기들이 우리 여행객을 태워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여행객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이송하는 군 수송기도 운용하고 있어서 계획대로라면 오늘 여행객 대부분이 사이판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오늘 민항기 4대가 투입된다고 했는데 3대가 이미 인천공항을 향하고 있다고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아침 사이판으로 갔던 민항기 4대 중 3대가 승객들을 태워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가장 빠른 게 제주항공 여객기 2대 중 한 대인데, 오후 3시 40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원래 오후 2시 50분쯤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서 더 많은 승객을 태우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조금 늦어졌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 설명입니다 나머지 2대 역시, 도착이 예정보다 20분에서 30분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가장 늦게 출발한 아시아나 여객기 1편은 곧 사이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 오고 있는 여객기 3대는 각각 189명씩, 모두 567명을 태울 수 있는데요 제주항공 여객기 2대에 377명이 탔고, 티웨이항공 여객기 1대에 188명이 탑승해 모두 565명이 귀국하고 있습니다 3대 모두 거의 모든 좌석을 채워서 돌아오고 있는 건데, 탑승객들의 정확한 국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90% 이상 한국인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 설명입니다 오후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여객기는 더 큰 비행기라 302명이 탈 수 있습니다 군 수송기는 일단은 어제처럼 괌과 사이판을 최대 4차례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공항이 완전 정상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항 사정에 따라서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에는 70~80명가량이 탈 수 있는데, 어제는 4차례에 걸쳐 320여 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실어날랐습니다 다만, 괌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들도 잔여석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추가비용 발생 등을 이유로 여행객들이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려 할 수 있어서 실제 귀국 일정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 사이판에 남아있는 우리 여행객은 천백여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요 지금 계획대로라면 대부분 오늘 사이판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