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료 유출, 원전 안전 이상 없나? / YTN
[앵커] 지난 15일부터 계속해서 한수원 내부 자료를 유출하고 있는 일명 원전반대그룹이 어제 새벽에 또다시 4차 유출된 문건 공개를 단행했습니다 국민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 불안해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원전 반대그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직 공개하지 않은 10만장의 자료도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글을 SNS에 남겼습니다 먼저 자칭 원전 반대그룹 회장, 즉 해커죠 이 사람이 지난 19일에 남긴 첫 번째 경고 글부터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전 반대그룹이 공개한 자료가 중요한 게 아니라네요 겁 많은 한수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국민들이 가만있을지 이러면서, 이 프로그램들 돈 좀 될 것 같은데 한수원에 경고할게요 바이러스가 언제 작동할지 잘 모르거든요 그리고 흔적 같은 거 안 남기니 찾느라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국민들을 위해 한번더 양보하니 크리스마스부터 석 달동안 고리 1, 3호기, 월성 2호기 가동중단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꽝꽝꽝이라고 협박성 글을 남겼습니다 그다음에 또 한번 글을 올렸는데요 청와대 아직도 아닌 보살이라고 했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아닌 보살이라는 것은 시치미 뗀다 이런 표현인데 북한에서 주로 쓰고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청와대가 아직도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했는데 한수원 악당들아 너희들이 유출되어도 괜찮은 자료들이라고 하는데 어디 두고 볼까,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수원에서는 계속 기밀문건이 아니다, 대수롭지 않다고 했는데 과연 그런지 한번 지켜 봐라, 이런 식으로 협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아직 공개안 한 자료, 10만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하겠다, 제대로 한번 당해봐라 원전 수출하고 싶다며, 기밀이 아니라고 하는 주요 설계도면과 계통 도면 등 모두 가지고 싶어하는 나라들에 보내면 모두 책임을 지겠느냐, 이 협박글을 봤을 때 해커의 목적, 해커의 신분을 추적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세 가지 유형으로 프로파일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첫째는 소위 말해서 북한의 사이버전사들에 의한 소행 가능성이죠 근거는 표현 자체가 북한식 말투라는 것, 전문가들에 의하면 IT어드레스와, IP경유지 자체가 북한이 과거에 주요 국가 기반시설에 상당히 유사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