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예비 초등학생 실종...친부·계모 영장 / YTN
경기도 평택에서 30대 계모가 7살 난 의붓아들을 길에 유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38살 김 모 씨가 지난달 20일 7살 신 모 군을 모르는 장소에 버렸다고 진술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씨와 신 군의 친아버지 38살 신 모 씨가 신 군과 10살 난 신 군의 누나를 학대해온 사실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나무 막대 등으로 1주일이 서너 차례씩 때리고 베란다에 가두고 굶겼으며,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 군의 실종 사실은 입학 예정이던 초등학교의 교감이 학생이 학교에 오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신 군은 지난 1월 신입생 예비소집일에도 나오지 않았고, 아버지 신 씨가 취학유예 신청을 했지만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신 군과 함께 학대를 당해온 친누나는 현재 친할머니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 군은 취학 전 어린이였기 때문에 올해 초 경찰과 교육 당국이 실시한 장기결석 초·중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평정 [pyung@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