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809 뒤바뀐 국정 방향 정부 예산안 안갯속
◀ANC▶ 중앙 정부의 내년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요즘 지방 정부마다 예산 전쟁이 치열합니다 해마다 마찬가지였겠지만, 올해는 더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이제 갓 궤도에 오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늦은 만큼 서둘러야 한다며 충청북도가 정부에 3천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내년 예산에 절반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중부내륙선철도를 비롯한 몇몇 사회간접자본 사업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마저도 어찌 될 지 모릅니다 각 부처가 5월까지 편성한 이듬해 예산안은 이달 중 기재부 심의를 거쳐 확정되는데, 이례적으로 정부와 여·야가 중간에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전과 다른 새로운 국정 방향에 따라 기존 편성안이 요동칠 수 있는 겁니다 정부도 이미 일자리 확대를 위해 SOC 투자 축소 등 구조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INT▶ "부처 편성은 기존 정부 정책, 심의는 새정부" 겨우 반영된 예산이 부분 삭감을 넘어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각 지자체는 분주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단체장들은 연일 정부와 정치권을 찾아 나서며 자존심을 건 예산 경쟁을 펼칩니다 ◀SYN▶ "국회도 나서서 압박 부탁" 충청북도가 목표한 내년 국비는 모두 5조 원 규모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