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노동계 불참 속 내년 최저임금 심의 첫 전원회의 19일 개최

[서울경제TV] 노동계 불참 속 내년 최저임금 심의 첫 전원회의 19일 개최

최저임금위 공익·사용자위원, 개최에 합의 근로자위원,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반발… 불참 “도저히 미룰 수 없어… 노동계 설득 계속할 것 ”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첫 전원회의를 오는 19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공익·사용자위원이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은 오는 19일 첫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계의 불참에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 일정을 진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각각 9명, 모두 27명으로 구성되는데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9명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해 불참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당초 최저임금위는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6차례 전원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14일 회의는 노동계의 불참으로 취소됐습니다 최저임금위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원회의를 진행하되 노동계 참석을 위한 설득작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현정기자 go@sedaily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