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ㆍ이철성 두 전직 경찰총장 구속 갈림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신명ㆍ이철성 두 전직 경찰총장 구속 갈림길 [앵커] 박근혜 정부 시절 총선에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는 강신명·이철성 두 전직 경찰청장이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두 전직 경찰 총수가 나란히 구속 갈림길에 선 것은 처음인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0시 반부터 강신명·이철성 두 전직 경찰청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친박계를 위한 선거정보 수집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두 전직 청장은 검찰 호송차를 탄 채 함께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강신명 / 前 경찰청장] "(불법 선거개입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과 저의 입장에 대해서 소상하게 소명드리겠습니다 법정에서 성실히 진술하겠습니다 "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이었던 박화진 현 경찰청 외사국장과 경찰청 정보국장이었던 김상운 전 경북경찰청장 역시 같은 혐의로 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두 전직 경찰청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2년~2016년 차례로 경찰청 정보국장을 지내며 청와대와 여당에 비판적인 세력을 '좌파'로 규정하고 사찰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박기호·정창배 현직 치안감의 구속영장은 법원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가 직급상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다는 취지였다며 보완조사를 통해 '윗선'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전직 청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 4명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