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ㆍ이철성 전 경찰청장 오늘 영장심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신명ㆍ이철성 전 경찰청장 오늘 영장심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신명ㆍ이철성 전 경찰청장 오늘 영장심사 [앵커] 박근혜 정부 시절 선거개입 등 정치에 불법 관여한 혐의를 받는 강신명·이철성 두 전직 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전직 경찰 총수 2명이 동시에 영장심사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말 경찰 총수를 지낸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후임 이철성 전 경찰청장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을 앞두고 경찰청장과 차장으로 있으면서 선거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이었던 박화진 현 경찰청 외사국장, 경찰청 정보국장이던 김상운 전 경북경찰청장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총선을 앞두고 정보 경찰을 동원해 친박계를 위한 맞춤형 선거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대책을 수립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친박계가 많이 출마한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해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선거구에서 선거전략 등을 담은 문건을 만들어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민간 컨설팅업체를 통하면 엄청난 비용을 들여도 만들기 힘든 선거 컨설팅 보고서를 경찰을 통해 만든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당시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각각 근무한 박기호·정창배 현직 치안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박 치안감 등의 직급상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다는 취지로 기각된 만큼 '윗선'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