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전선전투 6편, 춘천 전투 6월 26일, 19연대 증원, 7연대 반격, 7연대 1대대의 빛나는 투혼, 소양강 방어전

중동부전선전투 6편, 춘천 전투 6월 26일, 19연대 증원, 7연대 반격, 7연대 1대대의 빛나는 투혼, 소양강 방어전

6월 25일 야간에 실시된 국군 7연대 1대대의 반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북한군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옥산포에 집결한 후, 6월 26일 오전 3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옥산포 우측 능선에 진지를 구축한 김용배 소령의 1대대는 치열한 교전을 통해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면서 오전 5시에 소양강을 도하하여 차안의 계획된 진지로 이동했습니다 북한군 2사단은 소양강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해 다량의 화포와 8문의 SU-76자주포를 직접조준사격 위치에 배치하고, 오전 5시40분부터 20분간 공격준비포격을 실시한 후 봉의산 일대의 소양교 정면에 주공을, 그리고 19연대가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근화동 일대에 조공을 투입하여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북한군의 총공세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한 7연대장 임부택 중령은 봉의산과 소양강 등 자연장애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격퇴하기로 결심하고, 소양강 도하 저지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심일 중위의 7연대 대전차포중대 2소대는 6월 25일 옥산포 전투에서 진흙에 빠진 대전차포 1문을 유기한 채 철수하여, 대전차포중대 1소대와 함께 소양교 남안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6월 26일 오전 10시, 북한군은 SU-76자주포를 소양강 북안에 두고 봉의산 연대관측소는 물론 산 중턱과 소양강 제방에 구축해 놓은 화기 진지에 직격탄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SU-76자주포 3문이 소양교를 통해 남안의 국군 대전차포 진지를 향해 공격해오자 대전차포 소대원들이 두려운 마음에 진지를 이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2소대장 심일 중위는 진지로 뛰어들어 직접 대전차포 사수가 되어 SU-76자주포가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포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SU-76자주포 3문을 파괴할 때까지 사수로서 끝까지 임무를 수행했으며, 전투 중 1소대장과 소대원 2명이 진지로 복귀하여 포격을 지원했습니다 심일 중위의 대전차포소대는 SU-76자주포의 소양교 남안 방어진지 돌파 기도를 저지함으로써, 북한군이 춘천 시가지로 진입할 수 있는 위기를 막아낼 수 있었고, 7연대는 방어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6 25전쟁에 대한 많은 영상이 있지만, 기초적인 사실 조차 확인하지 않은 영상들이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공영방송의 다큐멘터리도 조차도 사실과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는 형편입니다 6 25전쟁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참전했던 국군과 미군의 회고록, 미국 논픽션 전쟁사 작가의 간행물, 중공군 참전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교차 검증하여 가장 정확한 6 25전쟁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6 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오전 4시,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되어 3년 1개월 2일 만인 1953년 7월 27일 오후 10시, 민족의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상처를 남긴 채 종전이 아닌 휴전의 형태로 정지된 비극적 전쟁입니다 자유진영 전사자는 한국군 149,005명, 미국을 포함한 유엔군 40,306명 등 189,311이 희생되었습니다 공산진영은 북한 294,000명, 중공 197,653명, 소련 315명 등 491,968명이 전사했습니다 6 25전쟁으로 인해 민간인을 포함하여 5,991,484명이 희생되었습니다 5,991,484명의 희생자 중 5,218,480명이 한국인입니다 한국인 인명 피해로만 본다면 고구려-수나라 전쟁, 고려-몽골 전쟁,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모든 대외전쟁을 합친 것 보다 많습니다 불과 70여 년 전 한반도를 피로 물들인 6 25전쟁은 반만년 한민족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최대 규모의 전쟁이었습니다 [참고자료] 6 25전쟁사(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 25전쟁 주요전투(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 25전쟁영웅(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중국군의 한국전쟁사(국방부, 군산편찬연구소), 낙동강(류형석, 플래닛미디어), 6 25전쟁 징비록(백선엽, 책밭), 기갑전으로 본 한국전쟁(권주혁, 지식산업사), 6 25전쟁과중공군(박실, 정미디어), 6 25전쟁(존 톨랜드, 바음), 콜디스트 윈터(데이비드 헬버스템, 살림), 이런전쟁(T R 페렌바크, 플래닛미디어), 중국군의 한국전쟁사(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역사연구부), 한국전쟁(왕수쩡, 글항아리), 중국이 본 한국전쟁(홍학지, 한국학술정보), 항미원조(리펑, 다른생각) [영상 출처 : 국가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