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미국발 블랙프라이데이 지역에서도 폭탄할인
{앵커: 지금 전 세계는 미국의 연중 최대 규모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직구족들이 해외 쇼핑으로 눈길을 돌리자 손님을 다 뺏길 위기를 맞은 지역 유통매장들도 파격 할인행사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미국 유통가의 연 매출가운데 20% 이상을 차지한다는 블랙프라이데이! {CG}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 매장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날입니다 {CG}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주 월요일 온라인 할인행사가 집중되는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직접구매가 2조원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다보니 블랙프라이데이 열풍은 남이 아닌 우리나라 얘기가 돼 버렸습니다 {인터뷰} {수퍼:강장권, 강지영/부산진구 개금동} "INT" {StandUp} {수퍼:박명선} "그동안 해외직구로 소비자를 빼앗기던 지역 유통업체들도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내놓으면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 {수퍼:지역 유통업체, 파격 할인행사로 맞불} 한 백화점에서는 무이자 12개월 할부나 최대 70% 할인행사라는 이벤트를 내걸었습니다 유명 수입산 고가품들도 30~40% 이상 할인에 들어가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인터뷰} {수퍼:차동훈/00백화점 영업총괄팀 매니저} "INT-할인율 높여" {수퍼:대형마트, 생필품 50% 할인판매 이벤트 진행} 대형마트도 동참해 생필품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수퍼: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시늉만 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통상적인 할인 행사에 광고만 요란하게 붙여 블랙프라이데이 시늉만 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퍼:영상취재 신동희} 해외직구 열풍에 기존 고객을 뺏길 위기에 처한 국내 유통업계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