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해외연휴 공략 절반의 성공 블랙 프라이데이가 재뿌리나

[KNN 뉴스]해외연휴 공략 절반의 성공 블랙 프라이데이가 재뿌리나

{앵커:지난 추석부터 오늘(7)까지 이어진 중국 일본의 연휴덕분에 부산 경남 유통가가 경기회복 기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알맹이 없는 행사로 오히려 재나 뿌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경남 유통가 화색/일본 실버위크, 중국 국경절 연휴 매출 늘어} 매년 추석부터 10월초까지가 유통가 해외고객 성수기입니다 일본은 추석부터 일주일, 중국은 10월초 국경절 일주일이 최대 연휴기 때문입니다 {자막CG:} 실제 면세점 매출을 보면 올해도 일본이 연휴동안 20%,중국이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갈수록 중국인 관광객들의 지갑이 많이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수퍼:문진양/신세계 백화점 홍보팀장/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카드나 할인 프로모션등을 강화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해외 유명브랜드나 골프 등의 장르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 ({이펙트:}-화면전환) {StandUp} {수퍼:표중규} 하지만 이런 매출신장과는 달리 올해 연휴기간동안 부산경남을 찾은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들은 사실 크게 숫자가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었습니다 {자막CG:} 특히 올들어 중국인들이 일본으로 많이 방향을 틀면서 위기감은 더합니다 {수퍼: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우려/실속없는 할인행사로 고객유인 실패} 유통가로서는 유인책 마련이 절실하지만 정작 이제 막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걸림돌입니다 파격할인이라고 홍보했지만 체감 할인효과는 전혀 없고 오히려 관광객을 끌어올 여행사만 말라죽을 판입니다 {싱크:} {수퍼:부산경남 지역 여행사 담당자(음성변조)/여행객들이 쇼핑을 했을때 쇼핑점에서 받는 수수료로 여행사들이 운영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개별 업소에 자기들이 받는 수수료를 할인하라고 하니 (여행사가 받는 몫이 줄어들수 밖에 없다)} {수퍼:영상취재:정용수} 현실을 무시하고 탁상행정으로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자칫 되살아나려는 부산경남 경기마저 흐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